글을 잘 쓰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는 요즘이다.
그래서 우선
글쓰는 힘을 단련해야 겠기에
무작정 읽고 쓰기를 반복하기로 했다.
글쓰기 연습 관련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항상 그렇듯
준비단계에서
이론법보다
실천법에 먼저 손을 댔다.
오늘은 고정욱 작가님의 나의하루가 글이 된다면.
(다음에 읽을 책은 카피라이터 정철님의 카피책이다.)
* 매 챕터마다 작가가 주제를 정리해 주듯 빨간 글로 한 문단을 두었는데 그것을 정리한 글을 옮긴다.
* 밑줄은 다른 문장들보다 한번 더 읽었을 때도, 나에게 움직임으로 이어질 만한 문장.
글 모이는 습관은 글 쓰는 습관에서 시작한다.
글은 연습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잘 쓰려고 애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다.
내 것이 아니어도 좋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건 신문이건 잡지건 방송이건 인터넷이건 sns건
감흥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기록해 둬라.
어디건 글을 실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우리의 놀이터가 되고, 나는 곧 작가인 셈이다.
글이 모이는 습관 가운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역지사지다.
(Ex. 모기의 사연 등)
상처가 있다는 것은 글 쓸 재료가 많다는 뜻이다.
작은 사건이나 에피소드라도 그것에서 무엇을 깨달았는가를 반드시 적어 두어야 한다.
글이 모이는 습관을 가지려면 우리말과 우리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겪은 소소한 경험, 주변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잘 모아두었다가 보편화하고 일반화하는 일이다
내 손안에 있는 글쓰기 연습장인 sns에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신문은 그야말로 글 쓰는 자들의 자료 창고다.
글이 모이는 습관은 가까운 동네 단골 서점을 만드는 것이다.
또 하나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현장에 가봐야 한다. 허탕 칠 각오로 일단 찾아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생각의 끄적거림이 글을 쓰게 만드는 습관이 된다.
멍하니 넋 놓고 사물을 흘려보내면 안된다.
관찰하고 또 관찰해야 한다. 거기에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내 안에 꼭꼭 숨겨 둔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죄 풀어내지 않고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
글 쓰는 능력이 향상되려면 내 안에 롤모델이 있어야 한다.
영화야말로 밑반찬과도 같은 존재다.
스토리 흡혈귀가 되어야 한다.
편집과 인용이야말로 나의 의견과 주장을 밝히는 뿌리요 거름이고 밑받침이다.
글 쓰는 습관은 남들이 맞다고 하고 옳다고 하는 명제와 어젠다들을 의심하고 뒤집고 반대로 헤집어 보는 일이다.
글쓰기에 있어서 반전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같은 주제로도 얼마든지 다르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듣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글쓰기는 크게 성장한다.
유머는 기록하고 모아놓고 챙겨봐야 한다.
컨디션을 유지하며 안정된 정서로 일정량의 글을 써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야기를 하거나 글을 쓸 때는 항상 전개와 위기와 반전을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모니터상에서 쓴 글이 완벽해 보이는 것 같아도 출력해서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괴로울 때는 글을 쓰면 된다.
글로 옮겨 적다 보면 그런 부조화를 합리적 신념이나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매력적인 사람들 가운데
외모보다 성격이나 분위기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언어법을 살펴보면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만의 생각들이 존재하고
또 그것을 언어로 듣기 좋게 전달한다.
그들은 관심과 흥미,
그것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편한 일상 가운데 일어난다.
없는 이들은 노력해야지 어쩌겠는가.
많은 일에 무관심하고
사람들의 시선에 무심하니
밖엔 보이는 색깔은 많아도
안엔 맺히는 물감은 적다.
어디선가 읽었던 구절.
"가장 우월해지는 방법은 많이 느끼는 것이다."
실천해보는 10월이 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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